전남도 2회 추경예산 8조2,590억원
전남도 2회 추경예산 8조2,590억원
  • 영광21
  • 승인 2019.10.04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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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창출·지역경제 활성화 등 집중

전남도가 2019년도 2회 추경예산안 8조2,590억원을 편성해 도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1회 추경예산보다 3,224억원 4.1%가 늘어난 규모다. 일반회계는 3,246억원 증액된 7조4,351억원, 특별회계는 22억원 감액된 8,239억원이다.
이번 추경으로 전남도 역사상 처음으로 8조 예산시대를 맞게 됐다. 이로써 전남은 서울, 경기 등에 이어 전국에서 여덟번째, 광역도에서 네번째로 8조 예산을 편성하게 된 자치단체가 됐다.
세입예산은 세외수입 342억원, 보통교부세 1,198억원, 특별교부세 146억원, 정부추경 반영분 국고보조금 1,708억원 등이 증액됐다.
세출예산은 일본 경제보복 조치에 따라 어려움을 겪는 서민의 생활안정을 도모하고 전남지역 기업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일자리 창출 등 시책사업과 ‘청정 전남, 블루 이코노미’ 실현 기반 마련, 농축수산업 경쟁력 강화 등에 역점을 뒀다.
정부 추경에 따라 변경되거나 추가 내시된 국고보조사업과 그에 따른 도비 부담분도 반영했다.
분야별로는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분야에 345억원, 농축수산업 경쟁력 강화 분야에 848억원, 관광문화예술체육 육성분야에 183억원, 서민생활 안정 및 복지건강증진분야에 243억원, 교육여건 개선분야에 14억원, SOC 확충 등 지역개발분야에 212억원, 재난방재 등 주민안전분야에 203억원, 일반 공공행정 및 기타 분야에 648억원을 증액했다.
전남도가 제출한 이번 추경예산안은 제335회 전남도의회 임시회에서 심의를 거쳐 오는 18일 의결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