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원전 방사능방재 연합훈련 실시한다
한빛원전 방사능방재 연합훈련 실시한다
  • 영광21
  • 승인 2019.10.25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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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색비상 발령시 영광스포티움으로 대피

영광군이 29일 안전한국훈련 기간 중 지진으로 인한 한빛원전 5호기 방사능 누출사고를 가정한 <2019 한빛원전 방사능방재 연합훈련>을 실시한다.
원자력안전위원회 주관으로 실시하는 이번 훈련은 군·경·소방·교육기관 등 20개 기관 및 주민 4,0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훈련은 백색비상발령과 동시에 지역방사능방재대책본부 상황실을 가동하고 비상대응정보교환시스템을 이용해 재난상황 관리체제로 전환된다.
비상상황 확대로 적색비상발령이 발령되면 원전반경 5km 내에 홍농읍 주민과 학생 500명은 영광스포티움으로 1차 대피한다. 정부의 추가 주민보호조치가 권고되면 법성면 주민과 학생 200명을 2차 대피시키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 구호소로 대피한 주민과 학생을 대상으로 재해구호물품 전시, 정신건강상담실, 보건진료실 운영 등 구호활동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영광군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통해 대형 복합재난에 대응하는 재난책임기관의 유기적 협력체계를 점검하고 훈련을 통해 나타난 문제점을 현장조치 행동매뉴얼에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