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농산물 최저가격 보장제 시행
정부가 10월25일 농업분야 WTO(World Trade Organization) 개도국 지위를 포기함에 따라 영광군이 농업과 농업인에 미치는 영향이 최소화되도록 군 차원의 대응계획을 마련하는 등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군은 영광군농업발전협의회에서 농업분야에서 선제적 피해대응 대책을 논의하고 최일선에서 활동하는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지속적으로 대정부 정책 건의를 강화할 방침이다.
농어업과 농어촌의 공익적·다원적 기능을 수행하는 영광군 농어민공익수당을 2020년부터 시행한다.
또 농산물 가격변동에 유연하게 대처하기 위해 군 주요품목인 고추·양파·대파에 대해 영광군 주요농산물 최저가격 보장제를 2020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태풍·가뭄 등 각종 예기치 못한 자연재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전품목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을 독려하기로 했다.
또 재해·재난시 영광군농업발전기금을 적극 활용해 농가 경영안정을 적극 도모할 방침이다.
김준성 군수는 “농업은 영광군 근간산업이며 지역경제의 버팀목이다”며 “WTO 개도국 지위 포기 선언은 매우 안타깝지만 위기를 기회로 삼아 농업분야 체질개선과 농업경쟁력 제고를 위해 농업인·농업인단체·관계기관·관계부서와 현장에서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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