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소유주택 비중 전국에서 8번째로 열악
개인소유주택 비중 전국에서 8번째로 열악
  • 영광21
  • 승인 2019.12.13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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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2건 이상 소유 개인·가구 비중은 전국 군단위 최상위 차지

■ 영광군 주택소유 구조 양극화 걷나

영광지역의 개인소유주택 비중이 낮은 반면 주택을 소유한 개인과 가구중 다주택자가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조사돼 주택소유의 양극화가 나타나고 있다는 지적이다.
영광군의 개인소유주택이 총주택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70.2%로 전국 시군구 기준으로 전국에서 8번째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수치는 광역자치단체인 전남 78.5%, 광주광역시 85.5% 그리고 전국평균 86.9%에 훨씬 못미치는 수준이다.
조사결과는 주택정책 수립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통계청이 매년 11월1일 기준으로 작성한 ‘2018년 주택소유통계’결과에 따른 것이다.
반면 영광군에서 주택 2건 이상을 소유한 비중은 전국 82개 군단위에서 2번째로 많은 26.6%로 개인소유자는 3,991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을 보유한 소유자는 전국적으로 1,4010만3,000여명인 가운데 이중 2건 이상 소유자는 219만2,000여명으로 전국평균 비중은 15.6%보다 높은 11.0%p, 82개 군지역평균 비중은 17.5%인 것에 반해 9.1%p 높은 것이다.  2건 이상 소유자 전남평균은 14.8%, 광주광역시는 14.2%였다. 
군단위에서 2건 이상 주택 소유자가 높은 지역은 충남 서천군이 26.9%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영광군 다음으로는 24.6%를 나타낸 인근 고창군인 부분을 볼 때 사실상 영광군과 서천군이 전국 군단위에서 최상위를 차지한 것으로 풀이된다.     
뿐만 아니라 주택 2건 이상을 소유한 가구 비중도 영광군이 전국 82개 군단위중 두번째로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주택을 2건 이상 소유한 가구는 전국평균 27.4%, 전남평균은 29.2%인 반면 영광군은 전체 2만1,324가구중 1만2,129가구가 주택을 소유하고 있고 이중 4,840가구가 2건 이상을 소유해 39.9%를 기록했다.
이는 전남보다 10.7%p, 전국 군단위 평균 32.2%보다 7.7%p 높은 편이다. 더욱이 가장 높은 곳은 섬지역으로 구성된 인천 옹진군(40.15)인 점을 고려하면 사실상 영광군의 2건 이상 소유가구가 가장 높은 것으로 보인다. 영광군의 무주택가구는 9,195가구로 조사됐다.
한편 영광군의 주택소유자는 전체 1만5,029명으로 이중 1만1,038명(73.4%)이 1건의 주택을 보유하고 있고 2건 2,785명(18.5%), 3건 774명(5.2%), 4건 284명(1.9%), 5건 이상이 148명으로 1.0%를 나타낸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