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올해 농정은 미래 생명산업 육성
전남도 올해 농정은 미래 생명산업 육성
  • 영광21
  • 승인 2020.02.13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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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익형직불제 등 농정 예산 1조2,000억원 투입

전남도가 그동안 민선7기 들어 추진한 각종 농정사업들에 대해 앞으로 신소득원을 창출할 미래 생명산업으로 집중 육성할 방침이다.
전남도는 올해 농정예산으로 9,956억원을 확보했으며 공익형 직불제 정부예산으로 전남도 배정이 예상된 2,708억원까지 포함하면 1조2,664억원으로 늘어나 농정예산 1조원 시대를 맞게 됐다.
이를 위해 전남도는 그동안 친환경농산물 인증을 쌀 위주에서 과수, 채소 등으로 다양화하고 친환경농업과 연계한 친환경 유기농업 복합타운, 친환경 경관 융복합농원 등을 조성해 전남이 보유한 유기농 생태환경에 체험·관광을 연계한 친환경 융복합사업 확산으로 신소득원을 창출할 계획이다.
또 자율주행 트랙터, AI 자동수확기 등 첨단기술을 융복합해 농업분야에서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고 첨단 농업기계화 농업생산 시범단지를 조성해 고효율 무인·자동화 플랫폼을 구축하게 된다.
고흥에 조성중인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청년창업, 수출 위주의 생산유통 단지로 조성해 첨단 ICT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농업도 확대한다.
여기에 아열대 소득작물을 보급하고 신소득 유망 아열대작물 실증센터를 2022년까지 조성하는 등 기후변화 대응 농업부문 연구, 현장실증, 보급 확산을 위한 국가클러스터 구축을 추진한다.
특히 농업인의 소득보장을 위해 노지채소 수급안정 사업비를 260억원으로 늘려 수급 조절을 통한 농산물가격 지지를 유도하고 전국 최초로 시행한 농어민 공익수당도 차질 없이 시행할 계획이다.
중·소 농업인을 위한 로컬푸드 직매장도 현재 42곳에서 올해말까지 60곳으로 확대한다.
전남에서 먼저 살아보기, 귀농·귀촌박람회 운영 등 도시민의 귀농·귀촌을 확대하고 민박간담회 등 농업인과의 대화와 소통을 통해 현장의 어려움을 살피고 농촌문제를 해결하는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이밖에 기능성 원료은행 구축, 남해안권 발효식품산업지원센터 건립, 전남산 돼지 생축 홍콩 수출,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의 함평 이전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