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코로나19’ 대응 감염병 전문가 현안 논의 
전남도 ‘코로나19’ 대응 감염병 전문가 현안 논의 
  • 영광21
  • 승인 2020.03.05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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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별진료소·접촉자 관리 등 효율적 대응 방안 협의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2일 코로나19 감염차단 대책 마련을 위해 감염병 관리지원단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김영록 전남도지사를 비롯한 강승지 전남감염병지원단장, 윤나라·신민호·권순석 자문위원, 순천·강진·목포의료원장 등이 참석해 최근 전남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들에 대한 관리상황 등을 공유하고 역학조사에 따른 확진자 이동 동선 공개 범위 등을 협의했다.
특히 일선 보건소·의료기관 선별진료소 운영, 접촉자 관리에 대한 대응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며 모든 행정 역량을 보건소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또 도내 감염병전담병원으로 지정된 순천·강진·목포의료원에 대해 선별진료소 운영, 환자 이송체계, 의료인력 등 감염병 환자 관리대책을 강화하도록 했다.
김영록 도지사는 “코로나19 감염증이 완전히 소멸될 때까지 총력을 기울여 대응하겠다”며 “의료계 전문가들께서도 때에 상관없이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한 좋은 의견을 제시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가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운영 중인 코로나19 전남 상황판이 호응을 얻고 있다. 방역당국이 공식 확인한 확진자 동선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웹 공간이기 때문이다.
코로나19 전남 상황판은 전남도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으며 확진자 현황, 전남도 검사 현황, 자가격리자 현황, 확진자 동선 등이 하루 1회 이상 업데이트돼 제공된다. 도내 신천지 시설 65곳 주소, 1일 상황보고, 선별진료소 위치도 공개하고 있다.
확진자 동선은 환자별 인적사항, 감염 경로, 확진일, 접촉자, 격리시설 등으로 구분해 보여준다. 증상 발현전부터 격리되기까지의 동선도 구체적으로 공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