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9회 전남도민체전 잠정 연기
제59회 전남도민체전 잠정 연기
  • 영광21
  • 승인 2020.03.05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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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 방지위해·4월초 일정 재논의

오는 4월 영광군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던 제59회 전라남도체육대회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여파로 잠정 연기됐다.
3일 전라남도체육회관에서 개최된 전남체전 관계기관 업무협의회에서 감염병 위기경보 단계가 ‘심각’으로 격상됨에 따라 전국적인 확산 가능성에 대비한 선제적 조치를 취하기 위해 대회를 잠정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추후 개최 일정은 4월초 재논의하기로 했다.
전라남도체육대회의 개최 연기는 이례적이기는 하지만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4년 무안군에서 열린 제53회 대회는 세월호 침몰사고로 인해 대회 일정을 4월에서 6월로 연기한 사례가 있다.
김재무 전남도체육회장은 “국가적으로 재난사태에 빠져있는 지금 우리는 한마음 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이겨내야 할 때다”며 “도민의 건강증진을 위하는 도체육회도 정부와 전남도의 대응지침을 준수하고 도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라남도체육대회는 4월21일부터 24일까지 영광스포티움 등에서 22개 시·군 선수·임원과 관람객 등 2만여명의 참가규모로 개최될 예정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