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서 보라리에서 ‘첫 삽’ 내년 준공 목표 
군서 보라리에서 ‘첫 삽’ 내년 준공 목표 
  • 영광21
  • 승인 2020.03.19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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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여년 넘은 숙원사업 가시화 … 상행선도 실시설계 용역 착수 22년초 준공

■ 서해안고속도로 영광읍내권 IC 드디어 착공

영광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서해안고속도로의 영광읍내권 IC건설 사업의 토목공사가 지난주 첫 삽을 떠 가시적인 윤각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영광지역을 방문하는 서해안고속도로 이용자들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영광 하이패스IC건설사업(하행선, 상행선)이 지난주부터 본격 추진되고 있다. 
지금까지는 서해안고속도로를 이용해 영광읍 시가지나 주요관광지를 방문하기 위해서는 영광IC나 함평IC를 이용해야 했지만 영광휴게소 하이패스IC와 졸음쉼터형 하이패스IC가 추진되면 영광지역 주요 관광단지와 산업단지, 농공단지의 접근성은 물론 이동시간이 단축될 예정이다.
영광군은 불갑사관광단지 완공을 대비해 서해안고속도로 영광IC를 이용해 관광단지를 찾는 관광객이 영광읍 시가지를 경유함으로 인한 교통불편을 해소하고 주변 관광단지 등과 연계한 영광지역 관광 중심축 형성으로 지역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이 사업을 추진했다.
이 사업은 영광군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오랜 시간이 소요됐다. 2009년부터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 등을 수차례 방문해 해당 사업을 건의한 결과 2015년 대상지로 확정돼 2016년 타당성조사를 거쳐 2년전인 2018년 승인을 받았다. 
영광휴게소 하이패스IC건설사업(하행선)은 서해안고속도로 하행선 구간중 군서면 보라리 일원에 추진되는 사업이다. 총길이 1,16㎞로 한국도로공사가 0.54㎞, 영광군이 0.62㎞를 분담해 시행하는 사업으로 영광IC 기점 7.7㎞, 함평IC 기점 16.5㎞에 위치하게 됐다. 총사업비는 50억원이 소요되며, 2021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추진에 박차를 기하고 있다. 
또 영광군은 서해안고속도로 상행선 접근성 향상을 위해 영광읍 학정리 일원에 졸음쉼터형IC건설사업(상행선)을 계획해 한국도로공사와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해 2022년초 준공을 목표로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영광군은 서해안고속도로 하이패스IC건설사업이 완료되면 영광군을 찾는 관광객과 방문객들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하고 지역발전과 관광산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