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발생 보릿대 태우기 자제 요청 자제 요청
미세먼지 발생 보릿대 태우기 자제 요청 자제 요청
  • 영광21
  • 승인 2020.06.05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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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력증진 위한 보릿대 퇴비화 시용

영광군이 본격적인 보리 수확이 시작됨에 따라 농업분야 미세먼지 발생량을 줄이기 위해 보릿대 소각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보리 후작으로 벼를 재배할 때 보릿대 부숙 정도에 따라 유기산 및 유해가스가 발생함으로써 벼의 활착·생육 지연, 이앙작업 불편 등으로 농가에서는 논에 시용을 기피하고 보릿짚을 들어내거나 소각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보릿짚의 소각은 지력유지를 위한 자원을 없애고 대기오염을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 
뿐만 아니라 폐기물관리법에 따라 지자체에서 정하는 장소 외에서 폐기물 소각 시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효율적인 보릿대 시용방법으로는 보릿대를 잘게 자르고 논에 밑거름으로 복합비료와 규산질 비료를 시용해 마른 로타리를 하고 지면 5㎝ 정도까지 담수해 5~7일후 물 로터리하기를 권장하고 있다.
이때 비료 주는 양은 밑거름에 70%(질소 7.7㎏, 규산질비료 200㎏이내)를 주면 보릿대 부숙도 촉진과 벼 수량증수를 할 수 있다.
영광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다소 농작업이 까다로울 수는 있지만 지력을 높이고 미세먼지 발생량을 줄일 수 있는 보릿대 활용방법에 많은 농업인들이 실천해 줄 것과 보릿대 소각 자제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