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1번 관련 자가격리자 전원 음성
코로나19 1번 관련 자가격리자 전원 음성
  • 영광21
  • 승인 2020.07.16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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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49명 격리해제·1일 이후 검사자 이전보다 60% 증가

천만다행으로 영광군 1번 확진자(전남 27번)로 인한 추가 감염사태는 발생하지 않아 지역내 코로나19 감염병의 1차 파고는 조용히 넘을 것으로 보여진다.
영광군에 따르면 1번 확진자 밀접 접촉에 따라 그동안 자가격리됐던 49명의 주민이 2차 검체검사 결과에서도 15일 낮 12시경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아 오늘(16일) 12시 기준으로 자가격리가 해제된다. 
1번 확진자와 관련해 영광군 관내에서 검체검사를 받았던 주민은 총 364명으로 이들 모두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고, 그동안 자가격리된 주민은 49명이었다. 
영광지역에서는 코로나19 검사가 시작된 1월25일 이후 20여일 지난 2월18일 첫 피검사자 나온 이후 7월1일 기준 1,065명이 검체검사를 받았었다. 그러다 1번 확진자 발생 이후 14일까지 1,781명이 검사를 받았다. 단 보름여만에 검사 인원이 59.8% 가까이 대폭 증가한 것이다. 15일 오후 3시 현재 양성 1명을 포함해 음성 1,751명, 검사결과 대기자가 29명 남은 상황이다. 
영광군은 1번 확진자 발생이후 코로나19 예방과 관련해 기존과 달리 보다 적극적인 형태로 대주민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영광군은 1번 확진자 발생전에 나타난 광주 확진자의 영광 방문에 따른 후속대처가 늦었다는 비판을 받았었다. 그 와중에 설상가상 1번 확진자 발생이 현실화돼 일반주민들 사이에서 우려와 불안이 확산됐지만 역시 주먹구구식으로 대처하는 모습에 무수한 질타와 비판을 받았다. 이후 그나마 다행인 것은 더 이상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하지만 코로나19에 따른 위험성은 앞으로도 계속해 상존해 있다는 점에서 방역당국의 고민이 있다. 
영광군의 한 공무원은 “확진자가 나올 수도 있다고 보지만 그로 인한 추가 확진자 발생이라는 n차 감염만 아니라면 충분히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며 “정말 우려하는 것은 무증상 감염과 같은 환자 발생으로 인한 n차 감염”이라고 주민들의 적극적인 대국민 행동요령 실천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