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남면 지내들영농조합 ‘전국 최우수 마을기업’
군남면 지내들영농조합 ‘전국 최우수 마을기업’
  • 영광21
  • 승인 2020.09.10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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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주관, 전국 1위로 7,000만원 수상 영예

군남면 지내들영농조합법인(대표 김순례)이 올해 행안부가 주관한 ‘2020 전국 우수마을기업 경진대회’에서 최우수 마을기업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에 지내들영농조합법인은 행안부장관 우수 마을기업 인증패를 받아 사업개발비 7,000만원을 비롯해 기업상품에 대한 판로, 마케팅 지원 등 혜택도 받게 된다.
지내들영농조합법인은 보리특구지역의 대표농산물인 보리를 활용한 상품을 개발·판매하는 기업으로 정부의 보리수매제 폐지로 판로가 불투명한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13년 9명이 모여 설립했다. 
현재 40농가가 참여하고 있는 기업으로 농산물의 계약재배로 판로에 대한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함과 동시에 주민들에게 안정적인 농업소득 보장 등 꾸준한 기부활동 및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를 위한 공헌활동을 인정받아 수상을 하게 됐다.
계약재배를 포함해 55㏊ 면적에서 생산된 약 800t의 보리를 수매 가공해 찰보리쌀, 맞춤형 선식, 곡물 파우더 등의 상품을 개발 판매함으로써 지역일자리 창출 및 6억원 이상의 매출을 통해 매출액의 80%는 지역주민과 나누고 있다. 또 급식제공, 지역행사 지원 등을 통한 지역사회공헌 활동도 꾸준히 진행해오고 있다.
김순례 대표는 “힘들어도 뚝심 있게 농가들을 위해 버텼던 고집스러움이 빛을 보는 것 같아 기쁘다”며 “영광찰보리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농가들과 함께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