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 개점식 연기
생산자·소비자 만족으로 보답
생산자·소비자 만족으로 보답

영광농협(조합장 정길수)이 로컬푸드 직매장을 신축하고 지난 5일 개장했다.
영광농협은 <농업인 중심, 소비자가 공감하는 로컬푸드 직매장 운영>을 목표로 영세·중소농업인의 농가소득 증대와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 공급,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정부·지자체보조 5억6,800만원, 중앙회 1억8,800만원, 자부담 30억4,400만원 등 총사업비 38억원을 들여 영광읍 백학리에 마트 및 로컬푸드 직매장을 건립했다.
영광농협은 로컬푸드 직매장 개설을 앞두고 지난 3년간 농가 교육 및 선진지 견학을 실시했다. 앞으로도 로컬푸드 출하 농업인을 대상으로 현장 밀착형 지도·지원을 강화해 농업인과 소비자를 위한 직매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정길수 조합장은 “생산자인 농민은 자식같이 애써 키운 농산물에 대해 제값을 못 받고 있으며 소비자는 유통물류 비용으로 인해 농산물을 비싸게 구입하는 것이 농산물 유통시장의 현실이다”며 “로컬푸드 직매장 개장은 시작에 불과하고 행정과 보조를 맞춰 농산물이 제값 받는 날까지 범위를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광농협은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방지를 위한 범국민적 노력에 동참하고자 개점식은 무기한 연기하고 바로 영업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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