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염산에 에너지산업 전초기지 만든다
백수·염산에 에너지산업 전초기지 만든다
  • 영광21
  • 승인 2020.09.24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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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융복합산업 플랫폼 구축으로 그린뉴딜 가시화 

영광군이 에너지 인프라를 주제로 관광객과 방문객들을 위한 에너지 홍보·체험학습장, 야간 경관조명, e-모빌리티 복합트레일 구축과 에너지 관련 연구시설 등을 적극 유치할 방침이다. 
군은 이 같은 계획을 추진하기 위해 21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에너지 융·복합산업 플랫폼 구축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검토 용역’ 착수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용역은 정부가 추진하려는 그린뉴딜 정책의 초석을 다지기 위한 방향 설정을 제시하기 위한 것이다.
주요 내용은 에너지 시설이 집약돼 있는 백수읍 하사리와 염산면 두우리의 국·공유지 20여만평을 사업 대상지로 검토해 에너지 관련 시설과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사업 최적지 발굴과 도입시설 배치, 공간구성 계획 및 체험콘텐츠 발굴 등이다.
이날 보고회는 홍석봉 부군수를 비롯한 주민대표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역사의 착수 보고와 질의·답변 순으로 진행됐다.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사업과 연계해 지역 특성에 맞는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 용역에 반영해 줄 것을 요구하는 등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됐다.
홍석봉 부군수는 “영광군은 단일면적 국내 최대 규모인 76기, 173.9㎿의 풍력발전단지와 148㎿ 규모의 태양광 발전단지가 조성돼 있기에 이를 활용해 영광군이 신재생에너지산업의 중심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