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농협 고추재해보험금 지급율 199.6%
영광농협 고추재해보험금 지급율 199.6%
  • 영광21
  • 승인 2020.11.13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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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양파·고구마 등 농작물 보험 제도개선 노력

영광농협(조합장 정길수)이 올해 가입한 고추재해보험금 지급율이 199.6%라고 밝혔다. 
영광농협에 고추재해보험을 가입한 농가수는 782농가로 총보험료는 5억800만원이다. 이중 재해로 인해 농가에게 지급되는 보험금은 671건에 10억1,500만원으로 보험료 대비 199.6%의 지급률을 나타내고 있다.
농작물 재해보험은 자연재해로 인한 농작물과 시설 피해를 보장하는 정책보험이다. 해마다 재해의 유형이 다양해지고 태풍 발생빈도가 증가하는 있는 만큼 농가들은 농작물 재해보험에 관심을 갖고 적극 가입해야 하지만 올해 고추를 제외하고는 각종 농작물의 재해보험은 피해산정방식이 현실성과 떨어지는 등 개선이 요구돼 왔다.
이에 정길수 조합장은 “이번에 처리한 고추보험금으로 피해가 많은 고추농가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될 것이다”며 “고추 및 과일과는 달리 벼, 양파, 고구마보험 등은 보험 사고 처리에 따른 적용범위 등이 너무 현실과 동떨어진 문제가 있어 실질적인 피해보상이 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는 것이 제일 시급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