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농협(조합장 정길수)이 잡곡수매를 지난 11월30일 농산물유통센터에서 시작해 관내지점을 순회한다.
이 기간에 준비부족 등으로 출하하지 못한 농가는 농산물유통센터에서 일괄 수매할 계획이다. 
그동안 농가소득에 기여해 왔던 잡곡이 기상재해로 수확량이 평년에 비해 평균 50% 이상 감소함에 따라 수매가격 상승을 기대하고 수매시점을 최대한 늦췄지만 상승세를 타던 서리태, 팥 등이 코로나19 여파로 하향시세가 형성됨에 따라 불가피하게 수매를 앞당겨 최고시점의 가격을 적용해 수매하고 있다.
영광농협 관계자는 “올해 잡곡 수확량이 너무 적어 평년보다 다소 높은 가격을 받아도 농가수익 측면에서는 많은 피해가 있어 대책이 필요하다”며 “종자갱신 등을 통해 수확량 증대방안도 꾸준히 수립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