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남 죽신마을, 전남도 인구정책 ‘최우수’
군남 죽신마을, 전남도 인구정책 ‘최우수’
  • 영광21
  • 승인 2020.12.17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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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기업 사업 통한 공동체성 강화 노력 

영광군이 지난 10일 전남도청에서 진행된 2020년 전남도 인구정책 우수 마을 및 기업평가 시상식에서 ‘최우수상’ 수상과 함께 시상 사업비 400만원을 받았다.
이번 평가는 인구문제 극복 참여 분위기 조성과 우수시책 발굴·확산을 위해 인구정책 실천에 적극 참여한 도내 우수마을과 기업을 선정·시상하는 평가로 지역 정주여건 개선을 비롯한 지역공동체 강화, 소득증대, 청년고용 확대 등 인구문제 극복을 위한 기여도에 대한 정량·정성평가를 실시해 군남면 죽신마을이 최우수 마을로 최종 선정됐다.
군남면 죽신마을은 찰보리 주산지로 2012년 정부의 보리수매제 폐지에 따라 보리농가의 소득 하락과 보리산업의 위기가 찾아오자 주민들이 뜻을 모아 마을 대표농산물인 보리를 활용한 마을기업 지내들영농조합법인을 설립하고 지역 공동체 활성화에 주력해 왔다.
보리를 활용한 상품개발 및 판매 등으로 지난 5년간 꾸준한 매출 성장을 이뤄내 지역농가의 소득을 증대시켰다. 특히 마을 출신의 돌아온 청년들과 마을 어르신들의 세대간 협업을 통한 운영, 마을기업 사업 추진시 지역내 고령 농업인들이 생산한 농산물을 수매·사용함으로써 지역주민과의 상생, 지역에 꾸준한 기부활동 추진, 마을청년과 어르신들이 함께 참여해 정기적인 문화체험 활동을 진행하는 등 공동체성 강화에 노력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