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로만 듣는 지역소멸 ‘남의 일’ 아니다
말로만 듣는 지역소멸 ‘남의 일’ 아니다
  • 영광21
  • 승인 2021.02.26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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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소비율, 전년대비는 착시현상 수년전과 비교하면 확연

■ 관내 각급학교 신입생 현황 보면…

신학기가 시작되는 3월을 앞두고 2021학년도 관내 초·중·고등학교 신입생 현황 분석결과 학령인구 감소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본사가 영광교육지원청 등을 통해 확인한 2021학년도 신입생 현황조사 결과 초등학교는 지난해 310명에 비해 올해는 293명이 입학해 5.4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중학교도 지난해 433명에 비해 21학년도에는 381명으로 12%, 고등학교는 지난해 403명에서 올해 390명으로 3.2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수치는 전년대비 현황과 비교했을 때의 감소비율로 피부에 와닿지 안을 수 있지만 4년전인 2017학년도 신입생 현황과 비교해보면 학령인구 감소가 눈에 띄게 급감한 것을 확인할 수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초등학교 신입생 수는 293명으로 17년 387명에 비해 무려 94명(24.29%)이 감소했다. 또 중학교도 올해 381명으로 17년의 419명에 비해 38명(9.07%), 고등학교도 올해 390명으로 17년의 560명에 비해 무려 170명(30.36%)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돼 충격을 주고 있다. 
13개 초등학교의 경우 지난해 대비 신입생이 증가한 학교는 영광초 9명, 백수서초·홍농서초·불갑초가 각각 1명, 묘량중앙초 4명, 군서초 2명 등이다.  
특히 눈에 띄는 학교는 묘량중앙초로 면단위 소재의 작은 학교이지만 20학년도를 제외하면 신입생이 해마다 두자리 숫자를 기록하고 있어 의미를 더하고 있다. 
최근 8년동안 법성포초 안마분교장(14년), 백수초 동분교장(16년), 백수남초(16년), 영광중앙초 월송분교장(19년) 등이 역사속으로 사라졌다. 
중학교의 경우도 각급 학교가 전반적으로 신입생이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염산중이 지난해 6명에서 올해 18명(200%), 대마중이 9명에서 올해 19명(111%)으로 증가해 눈길을 끌고 있다. 
고등학교의 경우 지난해 4명의 신입생 모집에 불과했던 영산성지고도 올해 7명이 증가한 11명을 기록해 학교가 기울인 노력의 단면을 엿보이게 했다. 영광고도 지난해 대비 1명의 신입생이 늘어났다. 반면 해룡고는 지난해보다 15명(8.52%)이 줄어든 161명, 영광공고가 15명(17.44%) 줄어든 71명을 기록했고 법성고는 지난해와 같은 37명이 입학한다. 
20~30년후 지역이 소멸할 것이라는 이야기들의 현주소는 미래세대인 학령인구의 감소현상에서 반추해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여 각급 교육기관과 행정기관, 지역주민간의 통일된 고민속에서 해법을 찾아야 한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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