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과 공중에서 함께 입체적 산불예방 ‘눈길’ 
지상과 공중에서 함께 입체적 산불예방 ‘눈길’ 
  • 영광21
  • 승인 2021.03.12 10: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영광군, 각 읍·면 산불진화전용차량 배치 등 순찰 강화

영광군이 산불이 발생하기 쉬운 봄철을 맞아 2월1일부터 5월15일까지 104일 동안 ‘봄철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지상과 공중에서 입체적인 산불예방으로 초동진화에 만전을 기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지상에서는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52명을 투입한 산불취약지역 순찰활동과 각 읍·면 마을 방송을 통해 논·밭두렁 및 영농부산물 소각이 산불로 이어지지 않도록 농민을 계도하고 있다.
또 공중에서는 산불임차헬기와 영광군 드론봉사대의 드론을 활용해 매일 계도 비행을 통해 산불예방 홍보를 실시하고 있다.
영광군은 전남 최초로 전 읍·면에 산불진화전용차량을 배치하고 7개 주요 산에 산불무인감시카메라를 설치해 군 전지역 예찰, 불갑사 방화수림대 조성, 연흥사 산불 소화시설 설치 등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산림이나 산림인접지역에서 허가 받지 않고 불을 피운 경우 1차 위반시 과태료 30만원을 부과하고 실수로라도 산불을 낸 경우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지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영광군 관계자는 “산불예방은 물론 농경지와 연접한 가로수가 논·밭두렁 태우기로 고사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