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생활폐기물 수거 다변화 예상
영광군 생활폐기물 수거 다변화 예상
  • 영광21
  • 승인 2021.03.18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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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다가구·자연마을 세분화 … 재활용품 품목별 매일수거

영광군이 생활폐기물 분리배출과 음식물류 폐기물 수거 개선을 통한 생활폐기물 감량화를 집중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해 12월 생활폐기물 반입 중단과 관련해 환경관리센터 인근 주민요구를 수렴해 음식물류 폐기물 분리배출 등 감량화 시책을 연차별로 시행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영광군은 ‘생활폐기물 감량 및 분리배출 활성화 방안 용역’을 지난 1월 발주해 오는 4월 하순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용역은 읍면지역 실정에 맞는 폐기물 분리수거 방안 모색과 재활용품 분리수거대 비치 등 재활용품 수거 활성화 방안 그리고 음식물류 폐기물 분리수거 추진과 적정 처리방안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용역결과가 도출돼야 더 구체화를 시킬 수 있겠지만 영광군 생활폐기물 수거, 처리와 인력과 조직에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구상중인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기존 수요일에만 수거하는 재활용품을 요일별, 품목별로 매일 수거하는 방식으로 전환하게 되며 이를 위해 각 가정에 재활용품 분리수거함을 배부할 계획이다. 
시내지역에는 재활용품을 분리 배출할 수 있는 (가칭)재활용품 동네마당을 연차별 설치하고 시외지역은 자연마을 단위로 재활용품 분리수거함을 배부할 계획이다.
또 음식물류 폐기물 수거도 단독주택까지 확대하는 방안과 내년부터 시범사업을 통해 공동주택에 대해서는 발생량에 비례해 수수료를 납부하는 무선주파를 이용한 식별장치의 일종인 ‘RFID 방식의 종량기’를 보급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관련 조례를 개정해 신규 아파트 등은 설치를 의무화한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각 가정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간이탈수기 지원사업도 추진하는 등 음식물류 폐기물의 감량화와 분리배출에도 힘쓸 계획이다. 이렇게 분리 수거된 음식물류 폐기물의 적정 처리를 위해 처리시설 설치를 검토 중에 있다.
용역 결과와 주민 공감대 형성 등 주민 수용성에 따라 변수가 있겠지만 향후 영광군의 생활폐기물 정책 및 감량화는 개선이 필요한 대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