볍씨 온탕소독 농기계셀프이용센터로 오세요!
볍씨 온탕소독 농기계셀프이용센터로 오세요!
  • 영광21
  • 승인 2021.04.15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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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키다리병 예방 위해 볍씨온탕소독기 운영

영광군이 12일부터 6월11일까지 60일간 농기계임대사업소 본소와 북부분소에서 벼농사 고령 및 소규모 농업인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농기계임대사업소 내에 농기계셀프이용센터를 운영한다. 
본격적인 볍씨 파종 시기가 다가오면서 벼 종자에 감염된 키다리병을 예방하기 위해 온탕 소독을 실시한다. 하지만 온탕소독기를 운송할 수단이 없어 임대사용이 어려운 고령 농업인과 소독할 볍씨 양이 적은 소규모농가는 농기계임대사업소 본소와 북부분소 농기계셀프이용센터에서 온탕소독을 하면 된다.
또 볍씨 탈망 작업을 위한 탈망기(까락 제거)도 사용할 수 있다. 농기계임대사업소 본소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북부분소는 오후 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실시한다. 온탕소독은 10㎏ 1포대당 1,000원, 볍씨 탈망작업 비용은 40㎏ 1포대당 1,000원이다.
온탕소독법은 정선된 볍씨를 마른 상태(수분함량 14% 이하)로 60℃ 온수에 10분 동안 담가 소독하며 소독이 끝나면 바로 꺼내어 찬물에 식혀 줘야 하는 까다로운 작업이기 때문에 전담 직원을 배치해 온탕소독기 작동상태와 온도를 점검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업인 주의사항으로 마른 볍씨를 그물망에 약 5~10㎏ 사이로 담아 소독할 때 볍씨 내부까지 온수 전달이 원활해야만 소독 효과가 크다”며 “하루에 사용할 수 있는 양이 정해져 있어 온탕 소독과 탈망 작업을 할 농가는 사전예약 후 이용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