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영광군과 손잡고 농업인 생산비 절감 도모
농협, 영광군과 손잡고 농업인 생산비 절감 도모
  • 영광21
  • 승인 2021.06.18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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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농협 재약재배 양파 수매·농가 영농의욕 고취 일조

영광농협(조합장 정길수)이 농업인 조합원의 소득향상을 위해 매년 실시해 오고 있는 계약재배 양파를 수매한다.
최근 양파의 수급 동향을 살펴보면 중만생종 양파는 5월 적당한 비로 수분 공급이 원활하고 생육이 좋아 생산단수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지만 조생종 재배면적 증가와 생산량 증가로 가격 하락이 지속되고 있다. 
또 코로나19로 소비부진, 양파 수입량 증가로 중만생종 양파 값 약세가 장기화될 전망으로 산지와 농업인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설상가상 지난해부터 농사일을 할 이주 노동자도 줄고 농촌인구 고령화 등으로 1인당 하루 인건비가 평균 3만~5만원으로 상승돼 재배농가의 시름은 더욱 가중되고 있다.
이에 영광농협은 <GAP인증 원예농산물 상품화 지원사업>을 통해 영광군·농협중앙회와 연계한 지자체 협력사업으로 양파 계약재배 농가 183곳을 대상으로 종자와 필름대금의 50%인 8,700여만원을 지원해 영농생산비 절감을 도모하고 있다. 
이는 양파 1망당 평균 500원 수준의 가격지지 효과로 농가소득 증대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 있다는 평가이다.
이처럼 영광농협은 농산물 유통의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영농자재 지원으로 영농 생산비 절감과 농산물 가격지지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지역 특화상품 개발을 위해 양파·고추·고구마의 유황농산물 상품화를 목적으로 2년째 시범포 실증재배를 하고 있어 영광농협만의 특색상품 개발과 온라인 판매에도 일정한 몫을 담당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