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펄서 게 잡다 실종된 70대 어르신 사망 
개펄서 게 잡다 실종된 70대 어르신 사망 
  • 영광21
  • 승인 2021.07.15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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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서, 2인 1조로 움직이는 등 사고예방 당부 

백수읍 상사리 개펄에서 게를 잡다가 실종된 70대 노인이 이튿날 숨진 채 발견됐다.
영광소방서는 13일 오전 10시50분경 개펄 갯고랑에서 70대 남성 A씨가 숨져있는 것을 119구조대원이 발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 06시경 아내와 함께 갯벌에서 게를 잡다가 실종된 것으로 119에 신고돼 영광119구조대와 해경에서 2개조로 나눠 수색했으나 날이 어두워져 수색을 중단하고 13일 재수색하던 중 발견돼 해경에 인계됐다. 해경은 A씨 사망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해경은 실종 신고를 접수하고 경비정, 연안 구조정, 항공기, 인력을 투입해 주변을 수색했다.
이달승 서장은 “갯벌 주의사항으로 해루질 전에 지형탐사를 해 갯골을 피하고 만조와 간조 시간은 확인해 2인 1조로 움직이는 것이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