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코로나19 감염자 5명 추가 발생
휴가철 코로나19 감염자 5명 추가 발생
  • 영광21
  • 승인 2021.08.12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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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지역 방문자 잇따른 확진 판정후 추가 방역에 보건당국 ‘구슬땀’

코로나19 감염자가 전국적으로 급증하는 가운데 지난 7월 하순부터 지역감염자가 연이어 발생하고 타지역 감염자들의 연이은 영광 방문뒤 확진판정으로 인한 추가 방역활동으로 인해 지역 보건당국의 긴장감이 높아가고 있다. 
해외에서 입국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은 영광23번 확진자가 발생한 7월16일 이후 7월27일부터 11일 오후 3시 현재 5명의 감염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이중 4명은 지역감염자이고, 1명은 해외에서 입국한 주민이다. 
특히 이 기간 동안 발생한 확진자중에는 모녀 감염자가 포함됐다. 이들은 지난 7월29일과 30일 검체채취 검사 결과 30일 각각 양성판정을 받았지만 다행히 9일 격리해제 됐다. 자녀였던 어린이가 학원 등에 다녀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와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75명의 학생, 주민 등이 음성판정과 자가격리후 해제됐고 추가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와 함께 영광지역 감염자로 분류되지는 않았지만 한수원 직원이 휴가철에 확진판정을 받아 회사와 지역사회를 또 다시 긴장케 했다. 
광주 확진자로 분류된 한수원 직원 A씨는 7월 하순 부산을 방문했다가 발열이 나타나 1일 자가검진 결과 양성을 보여 곧바로 광주시에서 검사한 결과 당일 밤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에 영광군 보건당국은 2일 출근과 동시에 한수원, 홍농읍사무소 등에 이동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672명에 대해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전원 음성판정을 받아 추가 확산은 나타나지 않았다. 또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직원 등 이동동선에 따른 밀접접촉자 72명에 대해 자가격리한 결과 11일 오후 현재까지 추가 감염자는 발생하지 않은 상황이다. 자가격리는 13일 해제 예정이다.  
11일 정오 현재 영광군에 분류·등록된 코로나19 감염자는 모두 28명이다. 이중 지역감염자는 23명, 해외 입국으로 인한 확진자는 5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