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지사, 여름철 폭염에 지친 축산농가 격려
김영록 지사, 여름철 폭염에 지친 축산농가 격려
  • 영광21
  • 승인 2021.08.19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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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서면 백삼프로농장 방문해 관리상황 점검·애로사항 청취

김영록 도지사가 12일 군서면 육계 사육 농가인 백삼프로농장(대표 임순례·강흥원)을 방문해 지속적인 폭염에 따른 가축 관리 상황과 대책을 점검하고 농장 관계자를 격려했다.
백삼프로농장은 깨끗한 축산농장, 동물복지축산농장 등 각종 정부 인증을 받은 모범적인 농장으로 지난해 연매출 3억원을 달성했다. 
대형 환기팬과 쿨링패드를 설치해 지난해와 올해 현재까지 폭염피해가 없다.
김 지사는 축사를 둘러본 후 “폭염 피해 최소화를 위해선 축사 내·외부 온도를 낮추는 환풍기, 안개분무, 쿨링패드, 축사 지붕 스프링클러 등 시설·장비를 총동원해야 한다”며 “가축 폐사가 발생하지 않도록 고온스트레스 완화제를 적기에 공급하는 등 폭염 피해 예방에 총력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전남도는 폭염이 심했던 2018년 김 지사의 특별지시로 2020년까지 3개년간 폭염피해 방지시설, 고온스트레스 완화제 등 3개 사업에 396억원을 지원했다. 그 결과 2018년부터 가축 폐사 피해가 현저히 줄었다.
실제로 최근 3년간 폭염에 따른 가축 폐사는 2018년 97만1,000마리, 2019년 37만8,000마리, 2020년 1만8,000마리로 해마다 줄고 있다. 올해도 가축재해보험가입비 등 5개 사업에 100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11일 기준 올해 전남지역 가축 폐사 피해는 축종별로 닭 18농가 2만9,681마리, 메추리 2농가 7,700마리, 오리 8농가 2,380마리, 돼지 89농가 862마리 등 총 117농가 4만623마리로 집계됐다. 피해액은 4억7,000만원으로 추산된다. 이는 2018년 같은 기간의 74만2,000마리의 5.5%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