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소방서·전기안전공사 ‘분전반 화재’ 맞춤 조사
영광소방서·전기안전공사 ‘분전반 화재’ 맞춤 조사
  • 영광21
  • 승인 2021.08.19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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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바지 폭염 대비 출동태세 강화…온열질환 대응 만전

영광소방서(서장 이달승)가 2021 전남도 화재조사 학술대회 논문 준비를 위해 <영광소방서 화재조사팀>, <한국전기안전공사 전기안전연구원 박광묵팀>과 공동으로 전기안전연구원 실험실에서 분전반 화재 특성에 대한 실험을 실시했다.
2016~2020년 최근 5년 동안 발생한 전국 화재건수는 20만8,691건이다. 그 중 전기화재는 4만7,492건(전체 화재의 22.8%)으로 부주의에 의한 화재 다음으로 많이 발생했다. 전기화재 중 전기설비 화재가 7,624건(전기화재의 16.0%)이며 이중 배전반 및 분전반이 가장 많이 발생해 본 연구에서는 화재 발생 비중이 높은 자가용 전기설비 중 분전반을 대상으로 화재 발화 메커니즘을 보다 심도 있게 규명하는 등 왜 화재로부터 취약한지의 위험요소를 도출했다.
이번 연구 논문을 통해 트레킹, 접촉불량, 절연열화, 과부하, 단락, 누전 등 6가지 맞춤형 화재조사 기법으로 특성 및 영향인자를 살펴보고 분전반의 화재조사 기법과 예방대책을 제시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배전반 및 분전반을 사용함에 있어 먼지가 쌓이지 않게 주기적으로 청소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수분이 스며들지 않도록 외함을 설치하고 10년 주기로 분·배전설비 교체를 권장한다”고 말했다.
한편 영광소방서는 지속적인 폭염에 대비해 출동태세를 강화하고 나섰다. 
폭염이 오랫동안 지속되면 일사병, 열사병 등 온열질환에 걸리고 심각하면 사망에까지 이르게 된다.
막바지 폭염에 대비해 ▶ 폭염 대비 응급처치 물품 확보 ▶ 차량 내 냉방장비 점검 ▶ 현장활동 대원 열사병 예방 가이드라인 교육 등 온열질환 대응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