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예정된 불갑산상사화축제 결국 전면취소
9월 예정된 불갑산상사화축제 결국 전면취소
  • 영광21
  • 승인 2021.08.26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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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따른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

전남도민체육대회가 취소된데 이어 9월17일부터 10일간 열릴 예정이던 불갑산상사화축제도 결국 취소됐다. 
영광군은 전국적인 코로나19의 확산으로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됨에 따라 9월17일부터 10일간 열릴 예정이던 제21회 영광불갑산상사화축제를 군민과 관광객 안전을 위해 전면 취소를 결정했다.
당초 코로나19 상황과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온·오프라인으로 병행추진 또는 온라인 방식의 온라인 플랫폼 형태의 행사 추진도 고민했던 상사화축제는 최근 코로나19 확산세와 비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지속에 따라 축제추진위원회와 관계기관 협의를 통해 취소를 결정했다.
영광불갑산상사화축제 추진위원회(위원장 김용식)는 영광군과 합심해 오프라인을 제외한 온라인만으로라도 축제를 개최하기 위해 그동안 ‘상사화 꽃맵시 뽐내기’ 등 7개의 프로그램 구성 등 축제 준비에 최선을 다해왔다. 그러나 온라인 축제의 효과와 관광지내 관광객 유입 증가 등 여러 가지 여건을 고려해 최종적으로 축제의 취소 결정을 내렸다. 
하지만 축제 취소에도 상사화 개화시기인 9월 중순이 되면 피어나는 상사화를 보기 위해 많은 관광객들이 불갑사 관광지에 방문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발열체크, 거리두기 운영 등 관광지 방역을 통한 코로나19 확산방지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김준성 군수는 “대표 가을꽃 축제인 영광불갑산상사화축제의 취소를 결정하게 돼 아쉬움이 크지만 군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결정이다”며 “전국민이 한마음 한뜻으로 방역지침 준수에 적극 협조해 주시길 바라며 올해는 잠시 쉬어가고 내년에 더욱 아름답게 피어날 상사화와 축제를 기대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