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섬 주민 ‘1,000원 여객선’ 전면 확대 
전남도 섬 주민 ‘1,000원 여객선’ 전면 확대 
  • 영광21
  • 승인 2021.09.02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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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부터 가거도·거문도 등 1,320개 모든 구간 

전남도가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1시간 이내 생활구간에 대해 지난 1일부터 시범 시행한 ‘섬 주민 1,000원 여객선 운임 지원사업’을 당초 계획보다 4개월 앞당겨 1일부터 1,320개 모든 여객선 운항 구간으로 확대한다.
현재 섬 주민은 여객선 운임 8,340원 미만 구간은 1,000원, 8,340원 이상 3만원 이하는 5,000원, 3만원 초과 5만원 이하는 6,000원, 5만원 초과는 7,000원을 부담하고 있다.
그러나 1일부터는 육지를 기준으로 가장 멀리 떨어진 목포~가거도(만재도), 여수~거문도 간을 이용하는 섬 주민도 1,000원 단일요금제 혜택을 받음으로써 거리에 따라 발생하는 운임의 불균형을 해소하게 됐다.
이에 여수 등 7개 시군 177개 섬 주민 4만9,018명이 병·의원 왕래, 문화생활, 학생 통학 등에 따른 교통비를 절감하게 됐다. 
덩달아 이용객 증가에 따른 선사 수익 개선으로 서비스 질과 안전성도 향상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