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농협(조합장 정길수)이 로컬푸드직매장 활성화를 위해 지난 2~3일 농협 경주환경농업교육원에서 출하농업인 20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
당초 로컬푸드직매장 활성화 교육을 3회 이상 실시하고자 했지만 코로나19와 태풍 등으로 연기·취소돼 올해 처음 실시됐다.
교육은 로컬푸드직매장 운영현황 및 활성화 방안, 로컬푸드 출하자의 자세, 유기농업 자재 만들기 및 농약 허용물질목록(PLS)과 안전농산물 생산에 관한 내용으로 진행했다.
교육을 참여한 출하농업인 A씨는 “이번 교육을 통해 지난 1년간 부족한 부분을 고객의 눈높이에 맞게 개선해 나가 고객들에게 믿음과 신뢰를 주는 로컬푸드직매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로컬푸드직매장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출하농업인의 노력뿐만 아니라 다양한 농산물을 연중 출하가 가능하도록 재배기술 교육과 시설하우스 및 각종 지원사업에 행정기관의 많은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정길수 조합장은 “로컬푸드는 식품의 이동거리가 짧은 만큼 유통과정의 탄소배출량을 줄이고 식품 안전성을 높일 수 있는 대안이다”며 “생산자와 소비자가 상생하는 새로운 유통문화를 만들고 출하농업인 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광농협 로컬푸드직매장은 지난해 9월5일 개장해 출하농업인은 145명으로 8억1,700만원의 매출액을 달성해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