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에 필요한 정책 청년이 직접 제안한다”
“지역에 필요한 정책 청년이 직접 제안한다”
  • 영광21
  • 승인 2021.09.16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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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센터 주관 청년정책 발표회 성료·6개 정책 선정

영광군청년센터(센터장 국형진)가 청년층과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의제를 발굴해 구체적인 사업제안으로 이어질 수 있는 ‘청년정책 발표대회’를 온·오프라인으로 지난 9일 저녁 7시 영광예술의전당에서 개최했다. 
총 8개팀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이번 청년정책 발표대회는 PT 형식으로 진행돼 현장의 심사위원(위원장 박용구 영광군번영회장) 평가와 함께 같은 비율로 일반인들로 구성된 청중 평가를 실시, 현장에서 정책PT를 참관한 청년 20여명과 줌을 통해 청중평가단에 참가한 청년 30명 등 50여명의 청년들이 발표대회에 참석해 객관적인 평가로 이뤄졌다.
이번에 정책 평가단에 참여한 청년들은 청년 참여기구인 청년싱크탱크와 영광군청년센터 동아리, 관내 활동중인 청년단체, 청년 개인 자격 등으로 참여해 고른 참여를 보였다.
제안 정책을 살펴보면 싱크탱크 교육분과에서 ‘찾아가는 청년 희망버스’, 청년 동아리 리포크럽에서 ‘청년 마음건강 서비스 제공’, 싱크탱크 문화분과에서 청소년과 청년이 함께 하는 ‘청청 프로젝트’, 싱크탱크 일자리 분과에서는 ‘효과성 높은 청년 일자리 장려금 지원 수정제안’, 청년 동아리 순농에서는 ‘저탄소 농업기술 확대를 위한 대안’, 청년단체 선행공동체 일곱빛깔에서는 ‘청년 참여 맞춤형 포인트제’, 개인 참여자인 서찬울 청년은 ‘청년 정착을 위한 일자리 복지 개선’을 제안해 참여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대회 결과 대상은 선행공동체 일곱빛깔에서 제안한 ‘청년 참여 맞춤형 포인트제’가 선정됐다. 청년활동, 청년 지역봉사, 청년프로그램 참여, 청년활동 제안 등 다양한 영역에서 청년의 활동을 인증하고 이를 포인트화 해 일정 포인트 이상이 쌓이면 영광지역화폐로 지급, 청년 활동 참여를 촉진하고 지역 경제활성화에도 이바지하는 정책이다.
최우수상에는 싱크탱크 문화분과에서 제안한 ‘청청 프로젝트’와 리포클럽에서 제안한 ‘청년 마음건강 서비스 제공’이 선정됐다. 
‘청청 프로젝트’는 지역의 청소년들과 청년 활동가가 유대감을 갖고 활동해 청소년이 청년의 삶을 긍정적으로 볼 수 있도록 하는 청소년 정주 인식 전환 프로젝트이고 ‘청년 마음건강 서비스 제공’ 사업은 청년 심리정서 지원을 위한 상담 전문가 채용과 심리정서 프로그램 운영을 기반으로 하는 상담사업이다.
청년센터 국형진 센터장은 “청년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회의와 연구 그리고 제안서 작성과 PT참여를 통해 청년과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의제를 발굴해 내고 구체적인 사업 제안까지 연결되는 과정이 매우 전문성 있게 진행됐다”며 “청년들의 성장이 가장 큰 성과다”고 밝혔다.
청년센터는 앞으로도 청년들의 사회참여 활성화를 위한 청년 정책 학교, 청년 참여 기획단인 청년싱크탱크 활동 연계, 청년정책 제안대회 등을 꾸준히 진행할 계획이며 매년 새로운 시책을 통해 청년사업이 양적·질적 성장을 할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