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마도 지하수저류지 2년여만에 다음달 준공
안마도 지하수저류지 2년여만에 다음달 준공
  • 영광21
  • 승인 2021.09.16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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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현 수공 사장, 안마도 방문 사업비 132억원 투입

한국수자원공사 박재현 사장이 다음달 준공을 앞둔 ‘안마도 지하수저류지 설치사업’ 현장점검을 위해 지난 10일 안마도를 방문했다. 
이 사업은 상습적인 물 부족을 겪고 있는 도서지역의 안정적인 수자원 확보를 위해 2년간의 공사를 거쳐 10월말 사업 준공을 앞두고 있다.
지하수 저류지는 도서 해안지역 지하에 차수벽을 설치해 바다로 흘러가는 지하수를 막아 양질의 용수를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친환경적인 시설이다. 이번에 시행한 안마도사업은 전남지역 섬지역에 설치된 첫번째 사업이다. 
한국수자원공사는 13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한 이번 사업으로 물 부족에 어려움을 겪던 200여명의 안마도 주민들에게 하루 100t의 안정적인 용수를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방문을 즈음해 수자원공사는 추석 명절을 맞아 안마도 주민 130여 가구를 대상으로 감사의 마음을 담아 코로나19 방역물품 의약품 키트를 전달했다.
한국수자원공사 박재현 사장은 “국민 모두는 사각지대 없는 물복지를 누려야 하며 이는 우리 공사의 소명이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지하수의 가치를 되새기며 앞으로 미래를 위한 수자원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안마도 지하수저류지사업은 차수벽을 설치해 지하수를 저장함으로써 추가적인 지하수자원을 확보하는 사업이다. 해당 사업은 19년 6월 착공해 차수벽 460m, 취·배수시설 5곳 등을 설치해 생활용수를 공급하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