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보건소(소장 홍성후)가 지난 13일 육지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안마도를 찾아 코로나19 예방접종과 선별검사를 실시했다.
이날 방문은 섬 주민들의 불편을 덜기 위해 실시됐다. 안마도에는 주민 190여명이 거주하고 있지만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맞기 위해서는 육지로 나와 다시 들어가는 데만 3일이 소요돼 많은 시간과 경비가 들어 불편하기 때문이다.
영광군보건소는 지난 3월 안마도를 직접 방문해 1차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이번에는 보건의료직 12명이 현지를 방문해 주민 69명에게 2차 예방접종을 실시했다. 
또 주민들을 상대로 코로나19 선별검사와 치매검사를 하는 등 찾아가는 보건복지 서비스를 실시해 큰 호평을 받았다.
홍성후 소장은 “군민들의 안전을 위해서라면 어려움이 따르더라도 적극적으로 대처해 모든 주민이 의료혜택에서 소외받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