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감축 위해 ‘잔가지 파쇄기 무상임대’ 실시  
미세먼지 감축 위해 ‘잔가지 파쇄기 무상임대’ 실시  
  • 영광21
  • 승인 2021.11.12 10: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영광군, 영농부산물 소각행위 금지·퇴비 활용 유도

영광군이 8일부터 22년 5월15일까지 6개월간 농기계임대사업소에서 ‘잔가지 파쇄기’를 무상으로 임대한다. 
무상임대 목적은 폐기물관리법을 준수하며 고춧대, 옥수숫대, 감·오디나무 전정 가지 등의 영농부산물을 소각할 때 발생하는 미세먼지를 줄이고 소각행위에 의해 발생할 수 있는 화재를 막는 데 있다. 특히 영농부산물을 파쇄해 퇴비로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을 알리기 위해서다.
잔가지 파쇄기 보유 대수는 3종 12대며 이용대상자는 농업인단체, 마을, 개인 농가로 희망하는 일정에 맞춰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잔가지 파쇄기는 고위험 농기계로 작업 전 조작요령을 숙지하고 안전장비를 착용 후 사용해 농기계 안전사고를 예방해야 한다.
영광군은 2021년 가을철 산불방지 종합대책 기간과 2022년도 봄철 산불방지 종합대책 기간인 총 6개월을 무상임대 기간으로 설정했으며 지난해보다 1개월 앞당겨 타 시·군보다 선도적 행정을 펼치는 계기를 마련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촌지역 미세먼지 발생의 주요원인인 영농부산물 소각행위는 지양하고 부산물을 파쇄해 고품질 퇴비의 원료로 사용하는 등 환경사랑 실천에 앞장서야 할 때다”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해 잔가지 파쇄기 무상지원은 37개 마을에서 67일을 사용했고 무상임대료는 200만원에 달했으며 전남도 ‘청정 전남 으뜸 마을 만들기’ 사업성과에도 일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