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성 ~ 홍농 4차선 도로 일부구간 임시 개통
법성 ~ 홍농 4차선 도로 일부구간 임시 개통
  • 영광21
  • 승인 2021.12.02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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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연말 준공 목표 공정율 80% 사업비 885억원 투입

 

겨울철 원활한 교통흐름과 도로 이용자의 편의 제공을 위해 지난 2015년 착공된 법성~홍농간 국가지원지방도 확·포장공사 구간중 차량통행이 가능한 일부 구간이 11월30일 오후부터 임시 개통됐다. 
전남도에서 추진하는 법성~홍농간 국가지원지방도 확·포장공사는 2015년 12월 착공해 2022년 11월 준공을 목표로, 법성면 화천리 성재교차로부터 홍농읍 상하리 홍농중학교 교차로까지 총 5.6㎞, 폭 19.5~25m 도로를 신설·확장하는 사업이다. 
이번 임시개통은 11월30일 오후 1시부터 성재교차로부터 화천교차로까지 1.4㎞ 구간, 4차로 모두 개통됐다. 이에 따라 겨울철 상습결빙 구간인 법성 숲쟁이공원을 통과하는 차량의 우회와 법성시가지 교통량 분산으로 주민들과 관광객들의 차량통행 불편이 일부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80%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는 이 공사는 당초 180억원을 투입한 2차선 도로 개선공사로 계획됐지만 지역주민들의 반발과 원전사고에 대비한 대피로 조성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4차선 도로로 계획이 변경돼 885억원 가량이 투입된다. 당초 지난 20년 연말 준공 예정이었지만 예산확보 문제로 준공이 내년 연말로 미뤄졌다.  
지난 19년 홍농읍 주민들은 안전성 문제를 주장하며 신석리, 화천리, 상하리 지역에 입체 교체로 설치를 요구했지만 예산문제로 인해 법성면 성재교차로 1곳만 입체 교차로가 추진됐고 화천리, 신석리, 상하제, 홍농초, 홍농중 등 5곳은 평면 교차로로 공사가 진행중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임시개통을 통해서 교통흐름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더 나은 도로환경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