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의회 ’쌀값 하락 방지 촉구 건의안’ 채택
군의회 ’쌀값 하락 방지 촉구 건의안’ 채택
  • 영광21
  • 승인 2021.12.02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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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비축미곡 매입량 확대·시장격리 조치 요구

영광군의회(의장 최은영)가 지난 11월30일 제261회 제2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쌀값 하락 방지를 위한 수급안정 대책마련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군의회는 건의안을 통해 쌀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10.7% 증가돼 과잉공급에 따른 쌀값 하락에 대비해 선제적 시장격리 등 정부의 쌀값 안정 특별대책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또 산지에서 쌀값 하락이 현실화하기 전에 정부가 수요 초과 물량을 매입하는 등 선제적으로 나서줄 것을 강하게 요구했음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좀 더 지켜보자”며 시장격리에 대한 판단을 계속해서 미루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단기적으로 쌀값 하락 방지를 위해 공공비축미곡 매입량 확대와 초과물량에 대한 시장격리 및 밥쌀용 쌀 수입량 감축 등을 건의했다. 
건의안을 대표 발의한 임영민 의원은 “쌀 수급 안정대책을 마련해 농업인을 안심시키고 시장 교란을 막을 수 있는 보다 선제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에 채택된 쌀값 하락 방지를 위한 수급안정 대책마련 촉구 건의안은 대통령과 국회의장, 주요 정당 대표실, 기획재정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실에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