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내년 국비예산 사상 최대 8조시대 활짝 
전남도, 내년 국비예산 사상 최대 8조시대 활짝 
  • 영광21
  • 승인 2021.12.09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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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SOC사업 추진 … 미래 위한 신규사업 반영

전남도가 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2022년 정부예산에 8조3,914억원이 반영돼 사상 첫 국비 8조원 시대를 열었다. 
특히 SOC 예산이 전년보다 2,121억원 늘었다. 전남의 미래 발전을 선도할 주요 신규사업도 2,224억원이 반영됐다.
분야별로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SOC 예산에 39개 사업 1조6,003억원이 포함됐다. 제5차 국도, 국지도 건설계획에 반영된 신안 비금~암태 연도교 건설사업과 여수~남해 해저터널 건설사업에 각 1억원의 국비가 국회 심의 과정에서 추가돼 조기 턴키 발주하게 됐다. 경전선(광주송정~순천) 사업도 2,400억원을 확보해 보성~순천 구간을 패스트트랙으로 추진한다.
이밖에 호남고속철도 2단계 6,050억원, 광주~완도 1단계 고속도로 3,600억원, 무안공항 활주로 연장 176억원 등 도로, 철도, 교량과 하늘길까지 굵직한 사업이 대거 반영됐다.
농림해양수산 분야는 74개 사업에 6,219억원이 반영됐다. 농업 관련 사업은 ▶ 국립남도음식진흥원 설립 타당성 용역비 2억원 ▶ 김치 원료 공급단지 조성사업에 5억5,000만원을 확보했다. 해양수산 사업은 ▶ 국립 해양수산박물관 건립 타당성조사 용역비 2억원 ▶ 광양항 테스트베드 항만자동화건설사업 설계비 46억원이 포함됐다.
지역 미래 성장동력이 될 R&D 분야에선 59개 사업 1,801억원이 편성됐다. 주요 반영 사업은 ▶ 초강력 레이저연구시설 구축 타당성조사 용역비 15억원 ▶ 국립심뇌혈관센터 설립을 위한 토지매입비 등 28억원 ▶ 핵융합실증로용 초전도 도체 시험설비 구축 40억원 ▶ 백신안전기술지원센터 기능 확대 131억원 ▶ m-RNA백신 실증지원 기반사업 14억원 등을 확보했다.
에너지전략산업 분야에선 32개 사업에 1,152억원이 반영됐다. 주요 사업은 ▶ 에너지 신소재 산업화 플랫폼 구축 17억원 ▶ 전력기자재 디지털 전환 기반구축 30억원 ▶ 탄소포집활용(CCU) 실증지원센터 구축사업 2억원 ▶ 수소추진 레저어선 및 기자재 개발 19억원 ▶ 재생에너지 기반 여객선 효율 향상 기술개발 24억원 ▶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출연금 250억원 등이다.
문화관광 분야에선 새로운 미래 관광자원 개발을 위한 39개 사업에 1,253억원을 확보했다. 
고용·행정 분야에선 55개 사업 2,491억원이 반영됐다. ‘여순사건 특별법’ 후속조치 사업비 43억원으로 사건의 진상규명과 희생자·유가족의 명예회복 사업을 본격 추진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