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풍력 민관협의회 발족 … 수산업 공존·지역상생 협의

영광군이 지난 12월27일 명운산업개발(주)과 영광 낙월해상풍력발전사업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영광 낙월해상풍력발전사업은 환경영향평가 대상(100㎿ 이상) 해상풍력발전사업으로서는 전국 최초로 공유수면 점용·사용 허가를 취득한 해상풍력발전사업으로 발전단지 총 발전용량 364.8㎿(5.7㎿ 64기) 사업비 약 2조원 규모가 투입되는 국내 제1호의 대규모 해상풍력발전사업이다.
이번에 체결된 업무 협약서 내용은 ▶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발전기금 총액 250억원 지원 ▶ 약 500억원 규모의 자금을 투입해 서남해안 배후항만 및 해상풍력 서비스 전진기지 구축을 통한 일자리 창출 ▶ 낙월해상풍력 발전단지의 관광자원 활용 ▶ 지역상생을 위한 주민참여형 해상풍력발전사업 추진 등에 대한 내용이 담겨있다.
이날 김준성 군수는 “재생에너지 2030 이행계획과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가장 주목받고 있는 것이 해상풍력발전 산업이다”며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영광 낙월해상풍력발전이 지역과 상생하는 해상풍력의 모범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광군은 지난 12월21일 ‘영광군 민간분야 해상풍력 민관협의회’를 발족했다.
수산업 공존과 지역상생에 관한 사항 등의 협의를 진행해 주민 수용성 확보, 지역 어업인들과 함께하는 해상풍력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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