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원전감시기구 신청사 군서 남죽리에 신축
한빛원전감시기구 신청사 군서 남죽리에 신축
  • 영광21
  • 승인 2022.01.07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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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노후화로 국·군비 24억원 투입 지상 2층 규모

건물 노후화와 집중호우 때 건물 침수로 인한 장비손실로 청사 신축이 시급했던 한빛원전민간감시기구가 올해 드디어 신축이전하게 된다.   
한빛원전민간환경안전감시위원회(위원장 김준성 군수)가 올해 임인년을 맞아 국비 8억원을 포함해 군비 16억원 등 총사업비 24억원을 확보해 군서면 남죽리 588번지 등 5필지(3,789㎡)에 한빛원전민간환경안전감시기구 청사를 신축 이전한다. 
그동안 영광읍 북문재 뒤편에 위치한 민간감시기구는 건물 노후화와 집중호우시 건물 침수로 인한 장비손실로 인해 청사 신축에 대한 필요성이 줄곧 요구돼 왔다. 
이로 인해 한빛원전감시위원회는 산업통상자원부에 6여년간 건물 신축과 이전에 대한 사업비를 계속 요구한 끝에 지난해 관련 일부 예산을 국비로 확보하며 영광관내 부지 2~3곳을 물색한 끝에 영광군의회의 최종 승인을 받아 군서면 남죽리 일원의 부지를 선정하게 됐다.
감시기구 신청사는 1, 2층 총 784.8㎡ 규모로 환경방사능 분석을 위한 화학실험실과 계측실, 위원회 및 지역주민 교육을 위한 회의실, 사무공간으로 활용될 목적으로 원전 안전 자료 정보실 등을 설치해 지역주민 홍보 및 방사능방재 관련 교육시설로 활용할 계획이다.
앞으로 민간감시기구는 주민 안전에 기여하는 사업계획과 방사능 방재훈련, 원전 안전성 향상을 위한 감시활동 등을 활발히 전개해 지역주민들의 원전에 대한 불안감과 안전에 대한 투명성 향상에 초점을 맞춘 사업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후쿠시마원전 사고 오염수 방류에 대비한 방사능 데이터 축적, 지역주민 먹거리 안전을 위한 학교급식, 농수축산물 분석 등 특화된 사업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