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광군이 지난해 국토교통부의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칠산대교 인근에 추진하는 더(THE) 영광스마트 복합쉼터 조성사업의 첫단추가 될 실시설계용역에 착수해 가시권에 들어서게 됐다.
스마트 복합쉼터 조성사업은 일반국도 편의시설 조성과 관련해 중앙정부와 지자체간의 협력사업으로 지자체가 기획한 사업계획을 바탕으로 관할 국토관리청에서 부지 조성공사 등 기반시설을 조성하고, 지자체는 일자리 창출과 지역 홍보를 위한 건축물을 설치하고 향후 운영을 전담할 계획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칠산대교 스마트 복합쉼터는 영광군과 무안군을 연결하는 칠산대교와 인접하고 많은 관광객이 찾는 칠산타워, 국가어항인 향화도항이 있어 관광객들의 방문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칠산대교를 지나는 도로 이용자들을 유인할 수 있는 관광허브로서 역할을 수행해 지역관광산업과 연계한 지역도시의 경쟁력을 향상하고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하게 됐다.
영광군은 지난해 국토교통부 스마트 복합쉼터 공모사업 을 위해 사업계획을 수립해 사업부지와 사업계획에 대한 현장평가 등을 통해 그해 3월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현재 광주국토관리사무소에서 토목과 건축분야 실시설계를 착수해 4월중 용역이 마무리될 예정이고 영광군은 사업구역에 대한 편입부지에 대한 보상을 협의중에 있다.
국도77호선을 끼고 있는 칠산대교 스마트복합쉼터 조성은 염산면 옥실리 칠산대교 인근 1만4,224㎡ 부지에 스마트 복합쉼터 진·출입로, 주차장, 편의시설과 특산품판매장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와 병행해 정부탄소중립정책에 발맞춰 수소충전소도 계획 중에 있다.
사업비는 국비 35억원과 군비 23억원 등 63억원을 들여 내년 12월 준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