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성노인대학(학장 이재구)이 지난 22일 법성커뮤니티센터에서 임형표 법성면장, 홍일성 법성노인회분회장, 김남철 굴비골농협조합장 등 기관·사회단체장과 노인대학 수강생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기 개강식을 가졌다. 이재구 학장은 “나이가 들수록 건강이 최고의 자산이므로 노인대학을 통해 육체적·정신적 건강을 키워 행복한 노후를 보내주실 것”을 당부했다. 한편 법성노인대학은 올해 몇달 남지 않았지만 11월에는 코로나로 지친 심신을 달래기 위해 전남도내 탐방을 할 계획이며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해 내년 개강을 준비할 계획이다.

이기적인 사고와 행동은 이웃에게 불편을 끼치고 결국엔 환경까지 파괴한다. 무심한 행동에 나와 이웃이 위험에 처하게 된다면 어떻게 될까?클레망스는 엄마, 아빠가 개도 고양이도 안 된다고 해서 생각 없이 집으로 사자를 데리고 온다. 사자는 산책하며 달리기를 좋아하고 사람들은 시간을 내어 놀아준다. 사자는 사료를 챙겨주지 않아도 되고 배변훈련을 시키지 않아도 괜찮다. 사자는 클레망스 친구들과도 숨바꼭질을 하며 잘 지낸다. 놀이가 끝나면 친구들이 한명씩 사라지는 게 문제이지만 말이다. 그러다 점점 마을 사람들도 사라지기 시작한다. 이제 단

매년 농번기철 일손이 부족한 농촌, 특히 여성농업인들의 걱정은 더욱 크다. 어린아이를 돌봐 줄 곳이 마땅치 않기 때문이다.하지만 염산면 여성농업인들은 아이에 대한 걱정 없이 농사일에 전념할 수 있다. 새염산어린이집(원장 김미양)에서 농번기철 아이돌봄방 사업을 운영하고 있기 때문이다.새염산어린이집은 올해 농림축산식품부 농어촌 희망재단으로부터 농번기 아이돌봄방 사업을 선정 받아 올해 첫 운영을 시작했다. 농번기 아이돌봄방이란 농번기철 주말에 한해 보육에 필요한 시설과 전문인력을 갖춘 기존 어린이집 시설에서 만 2세에서 만 5세까지의 아

영광군이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로 전환됨에 따라 오는 11월부터 영광예술의전당 운영을 재개한다.이에 자체 방역을 강화하는 한편 낡은 외벽에 도장칠하기, 계단 석태 제거, 유리창 및 주변 청소로 휴관으로 인한 묵은 때를 벗기며 관람객 맞이에 연일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영광예술의전당 공연은 대공연장에서 CGV 최신 개봉영화를 매주 토요일 3편씩 상영하고 관람 인원은 회차당 100석으로 한정해 운영할 계획이다.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학교는 설레임과 두려움의 대상이다. 학교생활에 대해 어떤 이야기를 들려주면 좋을까?초등학생이 됐으니 늦잠은 어울리지 않다. 밥투정도 그만하고 아침밥은 꼭꼭 씹어 먹고 씩씩하게 인사하고 집을 나선다. 교실에 들어갈 땐 차례차례 줄을 서고 수업시간에 떠들면 안되고 잘못한 일이 있을 땐 선생님께 꾸중을 들을 수도 있다. 열심히 공부하고 친구들과 토론도 하고 투표도 하고 손을 들어 발표도 한다. 영어와 수학도 배우지만 노래와 춤도 추고 그림도 마음껏 그린다. 맛있는 점심도 먹고 몸이 아프면 보건실도 간다. 학교에서의

백수서초(교장 김금옥)가 지난 15일 교내 인라인스케이트장 개장식을 가졌다. 인라인스케이트장은 학교 운동장에서 잘 이용하지 않는 구역을 활용해 지난 8월부터 2달여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가로 19m, 세로 39.5m 규모로 조성됐다. 학생들은 중간놀이 시간과 점심시간을 이용해 인라인스케이트, 롤러스케이트, 킥보드 등을 자유롭게 탈 수 있다.

영광교육지원청이 관내 영어교사를 비롯한 영어회화전문강사와 영어 원어민 보조교사를 대상으로 영어교육 전담인력 역량강화 워크숍을 운영중이다.이번 워크숍은 15일부터 오는 11월19일까지 원어민 보조강사의 전문성을 토대로 한 기조발제와 주제토론을 중심으로 총 5차례 진행된다. 특히 환경과 문화 다양성, 정신건강 등 원어민 보조교사들의 전문분야에 대한 특강을 듣고 의견을 나누는 시간도 마련된다.

영광공공도서관(관장 장혜란)이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완화에 따라 지역의 복합문화공간으로서 활기를 찾기 시작했다. 그동안 비대면 서비스로 자료택배와 예약대출서비스를 제공하던 것에서 학습실 개방, 평생교육 프로그램, 성인문해 프로그램 등 대면서비스를 운영한다.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그동안 자율학습 교재를 우편으로 받아 선생님이 전화로 수업을 진행하던 문해교육 프로그램도 오전, 오후로 나눠 운영한다. 비대면으로 진행됐던 유아 대상 키트 ‘집에서 놀자’ 및 온라인 독서회와 자료택배서비스는 코로나 상황을 고려해 개관 후에

군서초(교장 민의식) 전교생이 19일 2학기 교내 독서행사를 열었다. 이날 학생들은 독서퀴즈대회, 북아트 만들기 대회 등 학년군별 행사를 진행했다. 또 에코백 만들기로 학생들의 관심과 흥미를 키우는 시간을 가졌다. 군서초 관계자는 “책과 관련한 다양한 행사를 통해 학생들의 독서 습관을 형성하는 시간을 가졌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바른 인성 함양을 중심에 놓고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영광교육지원청(교육장 허 호)이 지난 13~16일 4일간 학부모 대상 회복적 생활교육 연수를 운영했다. 연수에 참여한 학부모들은 새로운 패러다임의 문제 해결방식에 관심을 갖고 가정과 마을, 학교의 공동체 형성에 고민하는 계기를 가졌다. 이번 연수는 비폭력평화교육센터의 전문강사를 초청해 회복적 소통과 질문법, 존중의 약속 만들기, 회복적 서클의 이해와 실습 등으로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한 학부모는 “진정한 대화를 통한 관계 형성과 비폭력 대화법을 배우면서 가정과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백수초(교장 김연화)가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학교폭력 예방주간으로 학교폭력 예방캠페인, 사랑 나무 만들기, 사과데이, 회복적 생활교육 등 다양한 행사를 펼쳤다. 학생자치회 주관 행사로 전교생과 교직원 모두가 참여한 피켓 만들기와 UCC 제작을 통해 사소한 괴롭힘과 생각없이 말하게 되는 언어도 학교폭력임을 인식하는 교육을 갖고 미움은 나누고 마음을 더하는 즐거운 학교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기로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양수빈 학생(6)은 “우리들의 마음을 다짐하는 도장 찍기, 사과하는 마음을 담은 쪽지를 나누면서 친구들과

전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이 학교 기숙사에서 발생하는 폭력을 예방하기 위해 기숙사 내 복도에 CCTV와 비상벨 설치를 일선 학교에 적극적으로 권장하기로 했다. 다만 학교 예산이 수반되기 때문에 의무 설치로 하지 않고 적극 권장한다는 방침이어서 일선 학교에서 얼마나 보조를 맞춰주느냐가 관건으로 보인다. 또 기숙사 폭력과 관련해 학기별 1회 정기 설문조사를 하기로 했다.12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영광지역 모 중학교 기숙사에서 성추행 피해를 본 남자 중학생이 돌연 사망한 사건과 관련한 후속조치로 최근 ‘기숙사 생활교육 및 안전환경 조성을

영산성지고 학생4-H회(밴드공연) 5명이 지난 8일 나주 중흥골드스파&리조트에서 열린 ‘전남도 학생4-H 과제경진’에 참가해 단체예능 특기과제 경진 대상을 수상했다.이번 경진은 9개교 12팀이 참가한 가운데 자원봉사성과 프로젝트 이수성, 단체예능특기 등 3종목의 과제활동 성과를 선보였다.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라이브 전남농업방송’ 유튜브로 실시간 송출해 과제경진에 참석하지 못한 학생4-H회원들이 시청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대상을 수상한 영산성지고는 전남을 대표해 오는 31일 농촌진흥청이 주관하는 제14회 전국 학생4-H

우리삶문화옥당박물관(관장 신성해)이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조정됨에 따라 ‘박물관 길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을 재개한다. 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최하고 한국박물관협회에서 주관하는 교육사업으로 박물관 전시물 중심의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며 초등학생 이상부터 성인까지 넓은 계층에게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우리삶문화옥당박물관에서는 올해 5월부터 를 주제로 영광의 정신문화를 중심으로 영광의 역사를 정리하고 영광에서 출토된 유물을 관람할 뿐만 아니라 발굴 체험, 스마트폰 거치대 및 촛대

영광, 바다와 산 그리고 강영광군(군수 김준성)과 국립나주박물관(관장 은화수)이 오는 20일부터 내년 1월17일까지 90일 동안 국립나주박물관에서 ‘신령스러운 빛 영광’ 특별전을 개최한다. 특별전에는 불갑사에 소장된 보물 제1470-1호로 지정된 월인석보 등 300여점의 자료와 영광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집대성한 전시도록이 제작돼 관람객들에게 문화유산의 가치를 알려주게 된다. 영광군과 국립나주박물관은 지난 2월12일 성공적인 특별전 개최를 위해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8개월이 넘는 시간 동안 전시 개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본지에 글을 연재하고 있는 김영수 전교수가 신간 를 출간했다. 이 책은 지난 10년 동안 여러 매체에 기고했던 글과 이번 책을 위해 새로 쓴 글을 모은 것이다. 기존의 원고를 다듬고 현 상황에 맞게 일부 바꿨다. 총 97꼭지의 글들이 모두 칼럼 형식이다. 주로 사마천과 의 정신과 내용을 많이 다루고 있다. 사마천의 생각을 빌려 우리 사회 각계각층을 향해 자성을 촉구하는 글들이 대부분이다. 길게는 10년, 짧게는 1년전의 글인데도 시사성은 충분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럼에도 필자는 “정말이지

전국시대 유가 사상을 집대성한 순자荀子는 자신의 저서 《순자》 편에서 이렇게 말한다.“어지럽히는 군주는 있어도 어지러운 나라는 없다(유난군有亂君, 무난국無亂國). (잘) 다스리는 사람이 있을 뿐이지 (잘) 다스리는 법은 없다(유치인有治人, 무치법無治法).”아무리 좋은 법과 제도를 갖춰도 그것을 운용하는 사람에게 문제가 있으면 법과 제도는 유명무실해진다. 중국 최초의 통일제국인 진나라는 거의 완벽한 법과 제도를 가지고 있었다. 진시황은 그것을 더욱 확대하고 여기에 각종 문물제도를 통일하는 놀라운 시스템을 창안했다. 하지만

우리는 다양한 감정을 느끼며 살아간다. 가끔은 설명할 수 없는 감정도 있다. 이때의 감정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까? 소년은 배를 타고 마음의 지도로 배우는 감정수업 여행을 떠난다. 소년은 희망의 땅, 두려움의 땅, 곤란한 섬이 많은 해역의 땅, 기적의 땅, 혐오의 땅, 질투의 땅, 기쁨의 땅, 분노의 땅, 슬픔의 땅, 사랑의 땅을 여행하면서 더 세분한 감정을 알게 된다. 혼자 떠난 여행에서 소년은 어떤 감정을 가지고 돌아왔을까?감정이 드러나는 색과 그림에서 자신의 감정을 알아간다. 단순한 감정에서 벗어나 다양하고 세분된 자신의 감정을

영광군이 지난 9월29일 한빛원전 주변지역인 백수읍·홍농읍·법성면에 거주하는 주민 자녀 초·중·고·대학 장학생 585명을 선발하고 장학금 3억21만원을 지급한다. 선발 대상은 학업이 우수한 학생과 예체능특기자 이외에 장애인, 한부모 가정, 기초생활수급자 등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으로 초·중학생 20만원, 고등학생 30만원, 대학생 최대 100만원이 지급된다.이번에 선발된 장학생은 초등학생 74명, 중학생 155명, 고등학생 140명, 대학생 216명 등 총 585명다. 장학금 선정 여부는 군청홈페이지 공지사항 및 공고에서 확인할 수

영광교육지원청(교육장 허 호) Wee센터가 2학기를 맞아 학교로 찾아가는 이동상담 프로그램 ‘Wee센터와 놀자’를 운영했다.이번 프로그램은 물리적 제약이 있는 염산초 낙월분교를 찾아 코로나19 장기화로 심신이 지쳐있을 학생들을 위해 몸과 마음을 풀어주는 놀이위주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낙월분교 학생들은 “코로나19로 체험학습을 많이 못해 아쉬웠는데 여러 선생님들과 놀이를 하니 재밌었고 이야기할 때는 마음이 후련해졌다”고 전했다.